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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미래일보 기자단] 🗓️소비자의 날, 진짜 현명한 소비란?(로코노미)

옴지💬 2024. 12. 2. 09:20

안녕하세요, 한국미래일보 기자단 6기 오민지입니다💬

어느덧 한 해를 마무리하는 12월입니다. 그리고 오는 12월 3일은 ‘소비자의 날’인데요! 여러분은 올 한 해 동안 어떤 소비생활을 해오셨나요? 경기가 힘든 상황 속에서도 우리에게 ’소비‘는 필수불가결한 존재로 자리해왔습니다. 소비자의 날을 맞이하여 소비자의 권리와 책임을 되새겨보며, 우리의 작은 선택이 주는 영향력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고자 합니다.

✔️소비자의 날

사진: 게티이미지뱅크

먼저, 12월 3일은 소비자의 권리 의식을 신장시키고, 소비자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제정된 법정기념일, 소비자의 날입니다. 이 날은 1979년 12월 3일 ‘소비자보호법’이 공포된 것을 기념하여 만들어졌는데요. 특히 1990년대 이후, 우리나라 정부 정책이 공급자 중심에서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된 것도 소비자 권리와 역할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이라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오늘날 소비자는 단순히 물건을 구매하는 존재를 넘어, 시장의 흐름과 기업의 방향을 결정짓는 중요한 주체로 자리 잡았는데요. 그렇기에 우리 또한 단순한 소비를 넘어, 더욱 책임 있고 현명한 소비를 실천할 필요가 있습니다.

그렇다면, 여기서 “책임 있는 소비”, “현명한 소비”는 무엇일까요?

✔️책임 있는 소비와 로코노미
책임 있는 소비는 좋은 제품을 사는 것 이상으로, 소비자의 선택이 사회, 환경, 경제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하고 기여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소비의 한 형태로 주목할 만한 것이 바로 ‘로코노미’입니다. 로코노미는 ‘Local(지역)’과 ‘Economy(경제)’의 합성어로,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로컬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려는 움직임을 뜻합니다.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시고, 실천하고 있을 것이라 생각되는데요.

로컬제품은 소비자에게 신뢰를 제공하며, 이를 통해 지역 경제와 지역사회 발전을 도모하곤 합니다. 최근에는 지역 고유의 특색을 담은 로코노미 제품이 인기를 끌면서, 기업의 ESG 경영에서도 중요한 축으로 자리잡고 있는데요!
로코노미의 이점은 지역에서 생산된 상품과 서비스를 소비함으로써 자연스레 소규모 사업체와 농가의 경제적 자립을 도우며, 지역 주민의 일자리 창출의 기회로 작용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 지역 고유의 전통과 문화를 보존하고 발전시키는 데 기여하며, 지역 소멸이 우려되는 오늘날, 도리어 지역을 살리는 경제적 기반을 마련할 수 있습니다.

아울러, ‘가치소비’를 중시하는 2030 소비자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함으로써 기업은 ESG 경영의 일환으로 지역 연계를 더욱 강화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로코노미 트렌드는 단순한 상품 구매가 아닌 사회, 경제적 가치를 고려한 소비실천을 만들고 있는데요. 그렇다면, 기업들이 선보였던 로코노미 사례를 살펴볼까요?

🔸맥도날드 진도 대파 버거

사진: 남도일보

한국 맥도날드는 식재료의 60%를 국내산으로 활용하며 매년 1만 6,000톤에 달하는 식재료를 수급하고 있는데요. 그 중, 진도군과 맥도날드의 협업으로 탄생한 진도 대파 버거는 로코노미의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지난 11월, 전남 진도군은 지방자치단체 생산성 대상 시상식에서 경제 우수사례 부문에서 전국 1위 지차체로 선정됐는데요.
이외에도 진도군은 해당 제품 출시로 지난해 정부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국무총리상, 적극행정 우수사례 우수상 등을 수상한 바 있습니다.

🔸롯데웰푸드 부여 알밤 시리즈

사진: 롯데웰푸드

롯데웰푸드는 행정안전부, 부여군과 함께하는 지역 상생 프로젝트 “맛있는 대한민국 상생로드“의 일환으로 몽쉘, 카스타드, 빈츠 등 9종에 부여 밤을 활용했습니다. 최근 밤 디저트가 흥행을 하면서 3개월 한정으로 운영 예정이었던 이번 시리즈는 한 달만에 대다수 품목의 계획된 물량이 모두 판매될 정도였다고합니다. 이는 지역 관광 활성화, 유통판로 개척 등 지역사회가 다방면으로 성장할 수 있는 성과로 볼 수 있습니다!

이 밖에도 롯데웰푸드는 2020년부터 빼빼로 브랜드의 사회공헌 사업을 통해 지역 아동센터 건립 협조,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백제 문화제 헌증 홍보 부스 운영 등 상생 협력을 유지해오고 있습니다. 기업 측은 로코노미를 통해 사회공헌활동을 지속함으로써 기업 이미지 강화와 매출 증대라는 두 가지 효과를 거두고 있습니다.

✔️ 농협 팜 스테이

사진: Local 세계

한편, 농협에서는 독특한 방식으로 이를 실현하고 있는데요. 제품이 아닌 여행 프로그램을 통해 사람들을 지역 안으로 끌어들이고 있습니다. 농협은 도시와 농촌이 함께 잘 사는 '도농상생'을 위한 취지로 알뜰한 휴가를 선사하고 농촌의 영리적 이해를 도모하고자 현재 276개의 마을의 팜스테이 사업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역 특색에 맞춘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임으로써 관광객들에게 호의적으로 평가받고 있는데요. 농촌과 도시민을 가교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소비자의 작은 선택
보신 바와 같이, 이제는 소비자 한 명 한 명의 현명한 선택으로 만들어지는 시대입니다. 소비자의 권리와 역할이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는 요즘, 지역 제품과 서비스를 소비하는 작은 선택이 지속 가능한 세상을 만드는 큰 움직임으로 이어질 것입니다!


12월 3일 소비자의 날을 맞아, 현명한 소비를 실천해 보는 하루를 보내는 건 어떨까요? 이외에도 여러분이 실천하고 있는 건강한 소비패턴에 대해 공유해 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다음에 더 유익한 소식으로 돌아오겠습니다🫧🍀

한국미래일보 기자단 6기 오민지